정경호, 10년 사귄 소녀시대 수영과 결혼할 생각 없는 진짜 이유 (2024)

배우 정경호가 인기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성공리에 끝맞친 가운데 연인 수영과의 결혼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한 우려다.

정경호와 수영은 올해로 열애 10년차가 됐지만 정경호는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이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경호, “결혼은 아직...”

6일 정경호는 ‘일타스캔들’ 종영 기념으로 ‘한경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인 최수영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이 있자 정경호는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프로포즈하겠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러면 평생 못할거 같다. 계획을 수정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 연애를 하고 응원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오래 연애하다보니 이제 어디든 같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젠 더욱 자유롭게 놀러 다니고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된거 같다”며 장기연애의 장점을 털어놨다.

매 작품마다 진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는 정경호, 보는 이들이 수영 눈치를 본다는 말도 있다. 연인 최수영에 반응에 대해 정경호는 “재밌다고 한다. 저를 잘 아니까 ‘오빠답네’라는 반응을 보인다”며 쿨한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정경호♥수영 러브스토리

수영과 정경호는 톱 아이돌과 배우의 만남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2년 지인의 소개를 시작으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 정경호에 따르면 “특별하게 소개를 받은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는 아니고 노리고 들어간 만남”이였다고 한다. 정경호가 먼저 수영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 9월에 사랑을 시작해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열애를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적 가치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학과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두 사람의 사랑에 큐피트 역할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은 당시 연기자로 발돋움을 하고 있을 때였고, 정경호가 연기 선배자로서 옆에서 많이 서포트 해줬다는 후문. 소녀시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터라 당시 두 사람의 데이트는 ‘007작전’을 방불케했다.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따로 이동했고, 외부의 시선을 피해 지하주차장에서 헤어지는 등 철저한 비밀연애를 했다. 그러던 두사람이 벌써 연애 10년차가 돼서 방송 등에서 당당한 공개열애를 하고 있는 것.

수영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당시를 회상하며 “정경호와 열애설이 났을 때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당시에는 공개연애가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데뷔 전보다 더 떨렸다”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아이돌의 공개연애는 사실상 연예계 생활이 끝났다고 할 정도로 치명적인 문제였다.

실제로 당시 소녀시대 수영 팬들은 “수영 옆에 7명의 멤버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라”, “정경호가 누군데 관심 받고싶나”, “수영이 왜 저런 모르는 배우랑 사귀냐”, “남자연예인과 여자연예인은 다르다. 타격이 크다”등의 비난을 쏟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언팔 사건 무엇?

두 사람은 앞서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유는 인스타그램을 서로 ‘언팔’했다는 것. 당시 온라인커뮤니티 중심으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별을 주장했고, 인스타그램 언팔과 함께 정경호가 수영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평소 수영이 업로드한 게시물에 전부 ‘좋아요’를 달던가 댓글을 통해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의구심을 드러냈고, 결별설까지 이어지게 된 것.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정경호가 수영을 다시 팔로우 하면서 결별설은 루머로 일단락 됐다.

정경호 수영 커플 프로필

정경호는 1983년생으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다.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윤 역할인데, 당시에는 소지섭에게 묻혀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변화된 연기실력을 보여주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경호의 연기인생은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지게 되는데, 냉철한 교도관 역할을 잘 표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해당 작품을 기점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포텐을 터트려 대배우 배열에 합류하게 됐다. 애교 많은 그의 실제 성격과 달리 까칠한 연기가 일품이다.

정경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수영은 7살 연하인 1990년생으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현재는 연기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 답지 않게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뛰어난 발성으로 어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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